광주 양림동 맛집 어니스트식스티 / 광주 핫플 충장로 근처 맛집 HONEST6T

양림동 맛집, 어니스트식스티





-전화번호: 062-456-0011

-주소: 광주 남구 백서로 98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매주 월요일 휴무)

-특이사항: 예약 불가



지난주 불금, 늘 데이트를 하는 우리 커플이지만 이번에는 좀 맛있는걸 먹어보자!하고 

데이트를 준비하다 오빠와 어딜갈까 하다 폭풍 검색.

요기저기 "광주 맛집" "광주 남구 맛집" "광주 상무지구 맛집" 등등 ㅋㅋㅋ

많은 것들을 찾아봤다.

그러다 내 눈에 띄는 식당이 하나 있었다.

바로 양림동의 어니스트식스티! (Honest6T)

이곳은 예전에도 가보려다가 시도만하고 가지 못했던 곳인데,

요번 기회에 한 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빠에게 다른 블로거분들이 올린 메뉴 사진들을 보여주고 의견을 물어보고 바로 꼬우꼬우!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아니면 평일날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웨이팅이 있었다.

내부는 아담한편이었고 테이블은 6개정도 있었다.

사장님께 말씀 드리고 대기 리스트에 전화번호와 이름을 올려두면

테이블이 비면 전화를 해주시는 시스템!


기다리는동안 차에 있어도 되고, 광주 핫플로 뜬 양림동 동네를 손잡고 구경해도 좋겠다.

우리 커플은 추워서 양림동 주민센터 앞에 앉아있었다 ㅋㅋㅋㅋ







대략 30분정도 기다리자 테이블이 나왔다.

식당 내부는 오픈 키친형태로 이루어져있어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















요 메뉴판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메뉴 사진일까?

쓸데없이 사진기가 뭘까 궁금하기도 했고.

처음에 오빠는 소꼬리스튜에 대해 못미더워하는 눈치였지만

내가 다른 블로거분들의 추천을 보고 강추하여

우리 커플은 소꼬리 스튜 + 곱창 먹물 리조또 + 그리고 딥디쉬 피자를 시켰다.



















내 기억에 편의상  딥디쉬 피자로 기억하고있으나

(정식 명칭은) 마마스 딥디쉬라는 멋드러진 이름이다. 




식전에 나왔던 에피타이져.

감자를 튀겨 조리한 방식이었는데 식전 식욕을 돋궈주기 충분했다.




양배추 피클!

의외로 소꼬리 스튜와 조합이 좋았다는! 





드디어 등장하 소꼬리 스튜.





양림동 맛집으로 알려진 어니스트식스티의 대표 메뉴이다.

인스타그램이나 각종 소셜네트워크에서 자주 회자되는 메뉴.

언뜻보면 갈비찜같기도(..)

상당히 맛도 비슷하다,














달기만한 맛이 아니라 중독성이 있고

별로 살이 없는 부위임에도 쫄깃해서

리조또로 만드니 식감이 색다르다ㅋㅋㅋ

소꼬리 리조또라니! 너무 좋다!














은근 사진찍어두니 멍멍이 밥 같기도..

그러나 맛은 굿!







그리고 곱창 매니아인 내가 주문한 <튀긴 소곱창과 먹물 리조또>

원래 정식 명칭은 <튀긴 소곱창과 먹물 리소또> 이지만 왠지 버터느낌이라

리조또로 칭한다. 

요거 안어울리는 조합일거라고 오빠는 주문하며 생각했다고 하는데

막상 메뉴가 등장하니 WOW!

세상 고소하다며 ㅋㅋㅋ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튀긴 소곱창이 부족할 지경 ㅠㅠㅠ












그러나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요 <튀긴 소곱창과 먹물 리조또>를 먹고 바로 웃지 말것.

반드시 거울을 보고 나서 웃어야 한다.

입가가 까매져있을 수도 있으므로...ㅋㅋㅋㅋ

소개팅 자리에서는 피해야할 음식일수도 ^^^^;






마지막으로 등장했던 딥디쉬 피자!

아주 짜지 않아서 좋았다.





치즈 양이 많아 뜨는데 쭉쭉 늘어났다.

괜시리 저런 장면을 보면 흐뭇함...ㅋㅋㅋㅋ





피자둥이 내 남자친구도 매우 만족해했다





예전에는 음식 사진을 찍을 때 먹기 전의 완벽한 상태만 찍었는데

요즘은 이런 흐트러진 상태도 좋은것 같다.

조금 더 네츄럴하고,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그런 느낌.













지난주 금요일 양림동 맛집으로 알려진 어니스트식스티 (HONEST6T)에 다녀오며 

오랜만에 오빠가 정말 제대로 된 맛집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알려진 맛집중에 맛있는 요리를 먹은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괜히 뿌듯했다는 :)

요리는 2명이 가서 3개를 시켰기 때문에 5만원정도 나왔지만,

특별한 날, 기억하고 싶은 날, 혹은 데이트 할 때 가기에 좋은 곳인것 같다.

그리고 가족들과도, 친구들과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다만 식당 내부가 좁은것은 좀 아쉽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에 대화 내용이 다 들린다는 것은 단점.

조용하게 대화할 수 있는 룸이 따로 구비되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

워낙 맛있는 요리가 나오는 곳이니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겠지!

오랜만에 맛있는 퓨전 요리를 맛봤다.


기분좋은 금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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