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포토 스팟 <다랭이 마을>, 파전이 맛있었던 남해 맛집 <다랭이 맛집>

<다랭이 맛집>

055-863-3338 /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31-10

매일 08:00 - 19:00 연중무휴

 

 

 

 

 

남해 여행의 가장 좋았던 스팟을 떠올리면 생각 나는 곳, <다랭이 마을>.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웬걸! 

푸른 바다와 초록초록함이 너무나 잘 어울렸던 곳이었다.

 

포토스팟이라는 말로도 조금 부족한 아기자기했던 공간.

남해 여행 이튿날이 더 날씨가 맑아서였을까,

몹시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다랭이 맛집은 마을 깊숙한 곳에 위치해있어

이런 구비구비한 길을 내려가야 만나볼 수 있다 ㅎㅎ

 

남해 다랭이 마을은 국가명승제 15호인 층층이 계단식 논, 밭이 자연경관과 더불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전통, 문화,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를 열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마을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다랭이마을 공식 홈페이지


멀리서 바라보면 이렇게 논과 밭이 계단식으로 층층이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인 마을로,

남해의 푸르른 바다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다랭이 맛집>도 바로 이 마을 안에 위치해 있어 차를 근처에 대고 도보로 이동했다.

마을 깊숙한 곳에 위치한 다랭이 맛집은 우리가 12시쯤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었고 조금 기다리자 야외에 자리가 나 앉을 수 있었다.

 

다랭이 마을의 대표 메뉴는 

갈치조림 12,000원 / 해물파전 12,000원 / 멸치쌈밥 10,000원/ 해초 멍게 비빔밥 10,000원

해물 된장찌개 8,000원(2인이상 주문 가능) 등인데

우리 커플은 해물 된장찌개 2인분과 해물 파전으로 주문!

사실, 금성산장에서 느꼈던 해물 파전에 대한 악몽이 있어 조금 망설여졌지만 ㅋㅋㅋ

여긴 맛집이니 다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웠지만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고 싶었던 우리는 운좋게 바깥에 앉을 수 있었다!

노란 파라솔이 인상깊었던 자리. 

손님이 많아서인지 시간이 좀 오래걸려 나왔던 것 같다.

 

금산산장의 파전 악몽을 잊게 해준, 다랭이 맛집의 파전.

양념장 찍어먹으면 완전 대박! 

남해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 기억에 남는 해물 파전. 

 

 

 

남해는 고양이가 많은지, 여기 다랭이 맛집에도 고양이가 어슬렁거렸다. 

전체적인 밑반찬은 깔끔했고 된장찌개는 슴슴했다. (이 표현 외엔 표현할 수 없을듯) 

전라도의 맛처럼 자극적이고 감칠맛이 나진 않았지만 구수하달까..ㅎㅎㅎ

굳이 우위를 매겨보자면 해물 파전의 압승. 

 

다랭이 맛집의 베스트 셀러라는 식혜도 궁금해서 주문했다.

아주 달지 않아 집에서 만든 식혜의 느낌 물씬. 

 

 

 

 

식사를 마치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산책 코스를 찾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도 아래로 내려가보기로 결정! 

내려가는 내내 바다와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바다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위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는 산책로를 따라 쭉 내려갔는데, 그곳에서 만나본 풍경이 장관이었다.

저기서 사진 몇십장은 찍은듯..

 

 

 

 

오빠는 쪼리를 신고 갔는데 생각보다 내려가는 길과 올라가는 길의 경사가 있어

결국 다 올라왔을쯤은 신발을 벗고 ㅋㅋㅋㅋ 걸었다

날이 너무 더워 숨이차고 땀이 났지만 많은 사진들을 건졌던 다랭이 마을, 그리고 해물파전이 맛있었던 다랭이 맛집.

 

특히 다랭이 맛집에서 밥을 먹으며 바라볼 수 있었던 풍경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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