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태고의 달인 북(타타콘) 개조 방법 총 정리!

태고의 달인 북(타타콘) 개조 방법







2018/02/26 - [Shopper's guide] -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게임추천! <태고의 달인 : 모두 함께 쿵덕쿵!>



몇일전 남녀노소 모두 하기 좋은 게임인 태고의 달인에 대한 추천 리뷰 글을 남겼었다.

너무나 재밌게 플레이를 하는데, 

모두 다 좋은데...

단 한가지 문제점은 소음이 크고!

타타콘(북) 인식률이 낮다는점...ㅠ,ㅠ

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결국 타타콘(북) 개조를 결심했다!

먼저 타타콘 개조를 해주신 용감했던 선배님들(?)덕에 똥손인 나도 성공할 수 있었다








먼저 준비물 

다이소에서 산

절연테이프 / 냄비받침(코르크) 

알파문구에서 산

EVA 폼 / 1공 펀치 혹은 2공 펀치

매 장소는 해당 준비물을 살 수 있는 곳이면 아무 곳이나 상관 없다!


+

목장갑 / 십자 드라이버 / 핀셋


냄비 받침은 보통 다른 분들은 이케아에서 나온 19cm 냄비 받침을 많이 이용하시는 듯 했는데,

나는 다이소에 방문했을 때 마침 보니 19cm에 딱 맞는 원형 코르크 냄비가 있기에 그걸로 사용했다.









먼저 북(타타콘)을 뒤로 눕힌다음, 

5개의 나사를 맞는 십자 드라이버를 활용해 풀어준다.






★주의★

5개의 나사가 풀리고 나면 쉽게 북(타타콘)은 위 아래가 열어지는데,

이 때 힘을 줘서 한 번에 팍 들어올리면 안되고, 살살 들어 올려야 한다

이유는 이부분의 케이블이 매우 약하게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표시된 두개의 부분, 우측은 세개로 나눠져 있음) 여기를 손으로 잡고 살살, 인내심을 갖고 잡아당기다 보면 쏙 빠진다.






분리가 되고 난 뒤의 북,

생각했던 것보다 단촐해서 놀랐다.



























여기서 반드시 목장갑이 필요한데, 목장갑을 끼고 진행하지 않으면

손톱이 나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여자분들은 힘이 약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으니

여기 이부분에서는 남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좋을 듯 하다.

표시된 방향으로 고무를 밀면 물려있던 잠금장치가 풀린다.

이렇게 각각 물려있는 부분들을 전부 해체해준다.










각 잠금 장치들을 해체해준 모습이다.







최종적으로 북(타타콘)의 뚜껑을 열어보면

안쪽에 이러한 스펀지가 나온다.

북(타타콘)의 인식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이 스펀지가 너무 낮게 되어 있어

높이차에 의한 인식률이 떨어지는게 원인인데

우리가 진행할 작업은 이 높이를 보강해주어 인식률을 높여주는 작업이다.

과감하게 스펀지를 뺀다.





코르크 냄비판에 처음 들어있던 스펀지를 대고 그렸다가 모양에 맞게 잘라준 다음, 

냄비판의 가운데 부분을 위 사진과 같이 조금 더 동그랗게 잘라준다.

잘 빚어진 만두 모양처럼 되면 완성!





그리고 다른 분들은 휴지심을 이용하는 방법도 많이 보였는데

나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심해본 결과

루리웹의 "돌아온 종이봉투"님이 고안해내신 방법인 EVA 폼을 따라하는 걸로 결정했다 (혹시 몰라 출처를 밝힌다)

다만 1공 펀치나 펀치를 개조해 사용하는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

귀찮아서 그냥 2공 펀치로 마구 뚫는것으로 결정! 

그래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그리고 핀셋으로 하나 하나 넣어줘야한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모양이다.





테두리는 뭘로 보강을 할까 생각하다

절연테이프를 2겹 붙이는걸로 결정했다.

3겹 붙이는걸로 생각은 해봤는데 그러다가 혹시 너무 많이 인식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그냥 2겹으로 했더니 인식도 어느정도 잘 되고

인식 오류도 나지 않았다.







북(타타콘) 뚜껑을 개조할 때 해체했던 잠금장치들을 목장갑을 끼고 다시 잠궈준다.

처음보다 두꺼운 판이 삽입되고 보강물들이 들어가있기에

조금 더 잠그기가 뻑뻑할 수 있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그 다음으로는 처음 해제했던 케이블들을

다시 원래 짝에 맞게 끼워주면 된다.





다음으로 북(타타콘)의 위 아래를 맞게 덮어주고,

최종적으로 나사 5개를 돌려 마무리해주면 끝!

나는 이렇게 해서 첫 작업은 약 2시간정도 걸렸고,

남자친구 북(타타콘)을 해줄 때에는

50분정도 소요되었다.


휴지심으로 개조를 하는 경우는 높낮이에 따라 인식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EVA 폼을 이용해 개조 하는 경우는 그럴일은 생기지 않아 편리했다.

그리고 시간도 굉장히 단축되었다.


재료비는 10,000원 안팎이었고, 북(타타콘)을 구입했는데도 막상 인식률이 낮고 소음이 커서

게임은 너무 재미가 있는데 인식을 잘 못하면 어쩌나 걱정만 앞섰던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막상 개조하고 보니 얼마나 뿌듯하던지!

인식도 잘되고 소음도 줄고.

앞으로는  신나게 북 칠듯하다.



혹시 개조에 관해 모르는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만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노력....해보겠다..ㅋㅋㅋ


글로 이해가 가지 않는분들은 꼭 유튜브에 타타콘 개조 라고 검색해서 다른 분들이 올리신

(나같은 허접 말고 진정한 초고수분들) 동영상들을 미리 한 번 보시고 분해 + 개조 작업에 들어가시기를!

안그럼 멀쩡한 북 망칠수도 있다.


애초에 잘 개발해줬다면 이런 생고생을 할 일이 없었겠지만..ㅠㅠ 

나의 발사진과 비루한 정보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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