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디저트 티라미수 맛집, 폼피(POMPI)

로마 티라미수 맛집, POMPI











이태리의 맛집

이태리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우리나라와 닮은 나라라고 한다. 

“국민성”이라는게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에 따른 입장이 분분하지만 만약 그게 존재한다고 본다면 

식문화와 더불어 국민적인 성격 그리고 기후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닮은 나라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의 유럽 여행은 9박 11일,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out 일정으로 짜여져 있었다. 

아무래도 전철로 왔다갔다하는 뚜벅이 일정이고 가이드가 없이 투어하는 자유일정이다보니 우리 커플은 이태리에서 가장 지쳤던 것 같다. 

한국에 있을 때 이태리의 일정을 어떻게 짜느냐가 가장 내 머리를 아프게 했었는데 베니스와 로마를 갈것인지 아니면 

로마 한군데만 2박을 할것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을 했더랬다. 

결국은 로마에서 2박을 하기로 결정을 했고 로마는 내가 20살때 가봤던 도시라 내가 가봤던 식당 중 맛있었던 곳 중 

꼭 오빠와 함께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 그곳에 데리고 갔다. 

오빠와 만나게 되면서 오빠가 소고기를 좋아하는걸 알면서 언젠가 우리가 유럽에 가게 된다면 이태리 로마의 

그 식당을 꼭 데리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게 실현이 되는 순간이었다. 

평생 불가능한 일일거라 생각했는데 실현이 되어 신기했다. 




로마의 디저트

파리에서 먹었던 디저트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기가 막히게 녹여냈던 카페 콩스탕의 디저트였다. 

카페 콩스탕의 경우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어있으면서도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 우리나라 블로거들 및 전세계 미식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한 맛과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어울리던 조화가 기가 막혔다. 

이태리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식문화가 굉장히 발달한 나라다. 

파스타와 피자, 다양한 요리로 전세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 미식 국가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코스요리보다 이태리 코스요리를 더 선호한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어본 스타일의 요리이기도 하고, 메인 요리의 “양”도 프랑스보다 푸짐하다. 

이태리의 디저트는 젤라또가 특히 대표적인 메뉴인데 젤라또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일반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쫀득 쫀득한 질감이 특징적인 아이스크림이다.

이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유명한 티라미수가 있다고 하여 먹어보게 됐던 곳이다. 



POMPI는 로마에 몇군데 지점이 있는데 나는 바티칸과 가까운곳으로 방문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보고 찾아갔던 곳이라 딸기 티라미수와 클래식 티라미수에 대해 잔뜩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남자친구는 클래식 티라미수를 먹었고, 나는 딸기 티라미수를 먹었는데 딸기 티라미수가 너무 맛있었다.

새콤달콤한걸 좋아하는 여자분들에게는 특히 딱 좋을 맛이다.

가격 또한 4유로정도여서 유럽 물가를 고려했을 때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정도였고, 양도 많은 편이다. 

우리 커플은 1인 1티라미수에 에스프레소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바티칸을 둘러보려면 굉장히 많이 걸어야하고, 로마 투어도 마찬가지로 걸어야 할 일이 많은데 지칠 때 

반드시 들려서 먹어볼만한 디저트 맛집이다. 


의외로 가장 많이 생각나는 로마 맛집은, 바로 POMPI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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