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소양 맛집, 대통밥 1번지
- Shopper's guide/맛
- 2018. 2. 16.
전주 맛집, 대통밥 1번지
-주소: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472-6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전화번호: 063-243-5024
소양 근처 맛집, 대통밥 1번지
지난번 남자친구와 함께 가서 좋았던 소양 두베 카페!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근처에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았다는것.
그래서 찾고 또 찾아본 결과 간단하게 먹을만한 밥집을 발견했다.
대통밥 1번지라는 곳이었다.
소양은 전주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곳이라 전주 시내까지 진입하려면 차로 약 40분정도의 이동 시간이 필요하다.
해서 우리 가족은 그냥 대통밥 1번지에서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
점심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었기에 사람이 많이 없었고 아기자기한 피규어들,
사장님이 여기저기 세계 여행을 할 때 모아두신걸로 보이는듯한 기념품들이 가게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통기타 음악이 흘러나왔고 우리는 테이블로 안내되어 앉았다.
테이블에 앉으면 넓은 통유리로 소양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마침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눈이 많이 왔던 다음 날이었기에 고즈넉한 한옥을 감상하기 알맞은 날이었다.
조금 기다리자 먼저 도토리묵과 각종 나물들, 그리고 메추리알, 간단한 반찬들이 준비되었다.
약 13가지 정도 되는 밑반찬이 준비된다.
보통 백반집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정도의 양인데
조금 더 기다리면 뜨끈한 대통밥이 등장!
사장님 말씀이, 대통밥을 꺼내지 말고 그냥 대통에 넣어진 상태로 퍼서 먹으라고. ㅎㅎ
그래야 따뜻하게 먹을수 있다고 한다.
소양 근처의 밥집, 대통밥 1번지
조금 더 기다리자 된장찌개와 돼지고기 몇점이 나왔다.
된장찌개는 간이 잘 되어있는 편이고 대통밥과 잘 어울렸다!
소양 근처는 생각보다 먹을만한게 마땅치 않은데
두베 카페 근처에서 먹을만한 괜찮은 집인듯 하다.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 먹었다.
가족들이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갔을 때 특히 더 괜찮을듯 하고!
무난무난 한 식당인듯 :)
어느 공간이든 주인의 특성을 닮는다는게 이런 공간을 보면 느껴진다.
여기 식당은 특히 음악에 관련된 물품들이 많이 보였는데, 사장님이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듯 했다.
내가 꾸리고 있는 공간도 누군가 보면 나와 닮아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잠시동안 했던것 같다.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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